🍂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대표기도문 (화요일)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요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이른 시간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고난주간 둘째 날, 이 화요일 아침에
우리가 다시금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주님, 오늘은 예수님께서 성전에 앉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사두개인들과 논쟁하시며
진리와 거짓을 가르시고,
종말의 때를 준비하라 명하신 날입니다.
말씀을 가르치시며 회칠한 무덤과 같은 외식된 신앙을 책망하시고,
겉모양은 화려하나 속은 썩어버린 신앙의 껍데기를 부수셨던 날을
오늘 아침 다시 되새깁니다.
주님, 오늘 우리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예배는 드리나 기도는 메마르고,
말씀은 듣되 삶에는 열매가 없으며,
겉은 믿음 같으나 속은 자기 중심으로 가득 차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릇된 열심과 보여주기 위한 신앙을 이 시간 내려놓게 하소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어른 앞에 앉듯,
오늘 이 새벽, 주 앞에 무릎 꿇은 우리의 마음이
곱고 바르게 다듬어지게 하옵소서.
화요일의 예수님은,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를 교훈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을 대비하라 하셨고,
등불을 밝히고 신랑을 기다리는 슬기로운 자가 되라 하셨습니다.
주님, 저희의 심령에 믿음의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소서.
게으름과 무감각함, 세상 풍속에 물든 정신을 깨우셔서
잠자는 심령이 아니라, 기도하며 기다리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조국이 소란하고 세상이 요란한 이 때에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지를
주님의 말씀 속에서 분별하게 하소서.
정직과 공의가 무너지고,
자기 이익을 쫓는 시대의 바람 속에서도
주의 백성들이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가정과 일터 속에서 작은 예수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말씀을 주실 때
우리 마음 밭이 옥토가 되어
그 말씀이 뿌리내리고 자라 백배의 열매 맺게 하시고,
기도의 골방에서 흘린 눈물이
주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거룩한 기초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에게는 말씀을 유산처럼 남기게 하시고,
우리의 남은 날이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며
후회 없는 신앙의 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진리로 가르치시고,
생명의 길로 이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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