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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2025년 3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by 아직은여름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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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신 하나님 아버지, 온 땅을 창조하시고 계절을 다스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천지에 꽃이 만발하고 생명의 향기가 가득한 이 계절, 주님께서 저희를 불러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왕이라 불리는 봄을 허락하신 주님, 저희도 감사의 옷을 입고 주님께 나아가게 하시며, 믿음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피조세계가 주님의 섭리를 따라 새롭게 태어나듯, 우리의 심령도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변화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연약하여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순간이 있었음을 회개하오니,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하옵소서. 사순절을 지나며, 주님의 고난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따르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고통을 기억하며,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길을 따르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님, 사순절을 지나며 더욱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사랑이 저희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하시고,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더욱 의지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하신 말씀처럼, 저희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사랑을 날마다 묵상하며, 감사와 순종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앞날은 캄캄하여 알 수 없지만, 주님께서 정하신 때에 역사를 이루심을 믿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감옥에서도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신뢰했던 것처럼, 저희도 주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7) 하신 말씀을 붙들고, 우리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며 평안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사는 저희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악과 타협하여 거짓을 이끄는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빛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태복음 5:14)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삶이 세상의 빛이 되어 어두운 세상을 비추게 하시고, 주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인생길이 때로는 험난하고, 힘들고 넘어지며, 고통이 따를지라도,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시험과 환난 속에서도 지키시며, 마침내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낙심이 아니라 소망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눈물이 절망이 아니라 회복의 눈물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가 날마다 성장하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대 속에서 진리의 방주가 되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더욱 하나 되어 주님을 섬기고, 말씀과 기도로 견고하게 세워지며,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붙들어 주옵소서. 대한민국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며,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며, 어려운 경제가 회복되고, 모든 국민이 주님 안에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땅을 다스리는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정직과 공의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예배 가운데 주님의 성령이 강하게 임재하시고, 우리의 찬양이 주님께 상달되며,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보좌 앞에 이르게 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며, 우리의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세우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린도후서 3:17) 하셨사오니, 이 예배 가운데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르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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