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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예수님의 사역과 기도문

by 아직은여름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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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 예수님의 사역과 기도문 모음

고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시기까지의 마지막 한 주간을 기념하는 주간입니다. 종려주일로 시작하여 부활주일 전까지 이어지며, 주님의 고난과 희생, 순종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은 예루살렘 입성, 성전 정결,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겟세마네의 기도, 십자가의 죽음을 겪으셨습니다. 고난주간은 단순한 역사적 회상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십자가의 은혜를 되새기고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회개와 순종으로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영적 갱신의 시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의 삶을 정리하고 간략한 기도문으로 작성했습니다. 각 요일 제목을 클릭하시면 특별 새벽 기도회 기도문으로 이동하니 특별 새벽 기도문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종려주일 사역과 기도문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입니다. 군중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외치며 환영했습니다. 이는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 성취이며, 예수님이 평화의 왕으로 오신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그 환호는 며칠 후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외침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날은 고난주간의 시작이자, 메시아의 겸손한 통치를 보여주는 날입니다.

종려주일 기도문

호산나 외치던 무리들처럼, 저희도 입술로 주를 환영하지만 마음은 금세 돌아서곤 했습니다. 겸손히 나귀를 타신 주님, 이 땅의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진심으로 모셔 들이게 하시고, 일시적 열정이 아닌, 순종의 삶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영광의 외침 너머 십자가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소서.


🕊 월요일 사역과 기도문

월요일은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신 날입니다.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 아닌, 이익과 탐욕의 장소로 전락한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또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며 열매 없는 신앙을 경고하셨습니다. 이 날은 참된 경건과 성결한 예배의 본질을 회복시키는 날로, 주님의 공의와 거룩함이 드러난 날입니다.

월요일 기도문

기도의 집이 장사의 집이 된 성전을 보시고 분노하신 주님, 저희의 마음도 탐욕과 외식으로 어지럽게 채워졌음을 고백합니다. 성전뿐 아니라 우리 심령도 정결하게 하소서.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시고, 기도의 향이 다시 피어나는 심령의 성전이 되게 하소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되지 않게 하옵소서.


🌿 화요일 사역과 기도문

화요일은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논쟁하시며 많은 비유와 교훈을 주신 날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위선을 꾸짖으시고, 마지막 때와 심판에 대한 종말론적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감람산 위에서는 종말의 징조와 깨어있을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화요일은 예수님이 말씀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진리를 밝히신 날입니다.

화요일 기도문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를 교훈하시던 주님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겉은 거룩하나 속은 비어 있는 위선을 꾸짖으셨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형식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깨어 기도하며 말씀 안에 바로 서게 하소서. 주님의 심판 앞에서 두려움이 아닌 소망으로 서게 하옵소서.


🌑 수요일 사역과 기도문

수요일은 성경에 구체적 기록이 많지 않으나, 전통적으로 예수님께서 공적 사역을 멈추시고 침묵하셨던 날로 여겨집니다. 유다는 이 날 대제사장들과 은 삼십을 받고 예수님을 팔기로 작정했습니다. 겉으로는 조용했지만, 배신과 음모가 준비된 날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묵묵히 준비하며, 하나님 뜻 앞에 잠잠히 나아가셨습니다.

수요일 기도문

말없이 십자가를 준비하신 주님, 침묵 속에서도 아버지 뜻을 따르신 그 순종을 배웁니다. 아무 일도 없는 듯한 하루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음을 믿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믿고 따르게 하시고, 삶의 수요일 같은 날에도 변치 않는 신실함으로 주 앞에 서게 하옵소서.


🌌 목요일 사역과 기도문

목요일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날입니다.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이후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 땀 흘리며 기도하시며, 고통 중에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밤에는 유다의 배신으로 체포되셨습니다. 이 날은 사랑, 순종, 그리고 결단의 날입니다.

목요일 기도문

주님,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신 그 사랑을 깊이 묵상합니다. 떡과 잔으로 새 언약을 주시고, 피땀 흘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그 순종을 본받게 하소서. 사랑하기 힘든 이들을 사랑하게 하시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어둠의 때에도 주님을 선택하게 하소서.


✝ 금요일 (성금요일)  사역과 기도문

금요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입니다. 밤새 재판을 받으시고, 가시관을 쓰시고 조롱당하셨으며,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오전 9시에 못 박히시고, 오후 3시에 “다 이루었다” 하시며 운명하셨습니다. 이는 인류의 죄를 위한 완전한 속죄이며, 하나님의 구속사적 사랑의 절정입니다. 고통 속에 이룬 구원의 날입니다.

금요일 기도문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 조롱과 채찍, 못과 가시 속에서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 사랑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다 이루었다” 하신 그 외침 속에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믿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 토요일 사역과 기도문

토요일은 예수님의 시신이 무덤에 안치되어 계신 날입니다. 겉으로는 정적과 침묵의 시간이며, 제자들은 절망 속에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날은 구속사의 전환점이자 부활을 준비하는 기다림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침묵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었으며, 보이지 않는 승리의 새벽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기도문

무덤의 돌이 닫히고, 모든 것이 끝난 듯 보이던 그 날, 주님은 침묵 가운데서도 일하고 계셨습니다. 절망처럼 느껴지는 침묵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멈추지 않음을 믿게 하소서. 기다림의 신앙을 배우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는 믿음을 품게 하옵소서.


🌅 부활주일

부활주일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날입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새벽, 무덤은 비어 있었고, 천사들은 “그가 살아나셨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승리이며,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주신 사건입니다.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며, 고난주간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입니다.

부활주일 기도문

무덤을 여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 죽음을 이기신 그 부활의 아침을 찬송합니다. 우리 삶에도 부활의 빛이 비추게 하시고, 죽음과 절망의 그늘에서 벗어나 살아 있는 믿음으로 주 앞에 서게 하소서. 이제는 사망이 아니라 생명으로, 어둠이 아니라 빛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새 생명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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