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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문

by 아직은여름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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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문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

모든 것으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지나온 시간 속에서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할 때, 제 마음에 감사와 감동이 가득합니다. 우리의 삶을 시간이라는 선물로 채워주시고,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과 소망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돌아보면 부족하고 연약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주님께 기도하기보다 제 뜻대로 걸어갔고, 때로는 낙심하여 주님의 손길을 놓쳤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늘 그 자리에 계셔서 저를 붙드시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시편 103편 14절 말씀처럼,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셨”던 주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감사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해 동안 주님의 손길은 제 삶의 구석구석에 스며 있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까지도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었습니다. 따뜻한 가족의 사랑, 하루하루를 채워주신 양식,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지켜주신 주님의 보호하심, 모든 것이 주님의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힘들고 지친 순간에도 주님께서 제 곁에 계셔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제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주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셨음을 깨닫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선하시며 신실하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라는 말씀이 제 삶의 고백이 되게 하신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주님, 이 땅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혼란스러운 정치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많은 이들이 상처받고 지쳐 있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깊어질 때마다 우리의 마음도 아파옵니다. 주님, 이 나라를 치유하여 주옵소서. “내가 그들의 치유하는 약을 가져다가 고쳐 줄 것이며 그들에게 평강과 진리를 풍성히 누리게 할 것이라”(렘 33:6) 하신 주님의 약속을 붙듭니다.

 

정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셔서 이 나라가 정의와 공평으로 다스려지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주님의 따뜻한 위로와 도움의 손길이 닿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백성이 주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주님을 중심에 모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교회와 공동체를 위한 기도

아버지,
이 땅의 교회가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드러내는 공동체로 회복되기를 간구합니다. 때로는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고, 본이 되지 못했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교회가 다시금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젊은이들이 주님의 말씀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하시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와 청년부가 부흥하며, 믿음의 계승이 끊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새해를 위한 소망

주님,
새로운 시간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우리가 속한 모든 공동체가 주님 안에서 새롭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3:19)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삶과 이 땅 가운데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주옵소서.

 

새해에도 우리의 계획과 생각을 주님께 맡기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때로는 저희의 길이 막혀 있더라도 주님의 길은 항상 열려 있음을 믿고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 하신 말씀처럼, 모든 순간마다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결론: 영광을 주님께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지나온 모든 날들도, 앞으로 맞이할 새해도 오직 주님의 은혜로만 살아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삶을 선하게 이끄실 것을 믿으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새로운 해에도 저희가 주님과 동행하며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선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붙드시고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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