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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강좌

‘가로 새다’의 뜻과 용례

by 아직은여름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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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로 새다’의 뜻

‘가로 새다’는 이야기나 일의 주된 흐름에서 벗어나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주로 대화나 논의 중에 본래의 주제를 벗어나거나, 집중해야 할 일을 방해하는 다른 요소로 인해 초점이 흐트러지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2. 용례

(1) 대화에서 주제가 벗어나는 경우

  • “회의 중에 중요한 논의를 하다가 자꾸 가로 새는 이야기가 나와서 시간이 지체됐다.”
    (회의 중 본래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나와 집중이 흐트러진 상황)
  • “친구와 진지한 얘기를 하려는데, 농담만 해서 대화가 가로 새고 말았다.”
    (진지한 대화가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난 상황)

(2) 일이 방해를 받아 초점이 흐려지는 경우

  • “작업에 몰두하려 했지만, 자꾸 다른 생각이 떠올라 일이 가로 새고 있다.”
    (집중하지 못해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
  •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전화가 와서 계획이 가로 새 버렸다.”
    (운동 계획이 방해받아 흐트러진 상황)

3. 비슷한 표현

  • 새는 이야기: 본래의 대화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
  •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다: 일이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다.
  • 산만해지다: 주의가 분산되다.

4. 사용 시 유의점

‘가로 새다’는 주로 집중력을 잃거나 대화의 흐름이 방해받는 상황을 부정적으로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논의의 초점이 흐려지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언급할 때 적합하며, 친근한 대화에서는 대화가 산만해졌음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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