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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2025년 6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by 아직은여름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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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만유의 주권자이시며,
시간과 계절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한낮 햇살이 눈부시고
들녘이 푸름으로 가득한 6월의 주일 아침,
주의 백성들을 다시금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주의 얼굴을 대면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햇살은 창을 타고 들고,
바람은 들꽃을 흔드는데
저희의 심령에도 주의 말씀의 빛이 비추고,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하늘 보좌에 닿아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영광을 받으소서.
영원히 찬송을 받으소서.

주님,
돌이켜보건대 지난 한 주간
저희는 세상의 속도에 밀려
주님의 뜻을 잊은 채 분주히 살았습니다.
말씀보다 여론을 먼저 들었고,
기도보다 염려를 앞세웠으며,
믿음보다 계산을 따진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긍휼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의 십자가 앞에 머리 숙입니다.
그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회개의 눈물이 심령을 적실 때
우리의 믿음이 새로워지고
우리의 순종이 더욱 굳건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믿음은 말이 아닌 삶의 결이 되어야 함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따른다 말하면서도
십자가를 지기 두려워하는
나약한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과 동행하는 자로 살게 하시고,
좁은 길을 기꺼이 걷는 순종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주권자의 손으로 대한민국을 붙드시고
새로운 대통령을 세워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가 다윗처럼 주의 뜻을 따르며,
솔로몬처럼 지혜를 구하는 자 되게 하시며,
모든 결정에 앞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정치의 혼란이 정돈되고,
경제의 불안이 안정을 찾으며,
안보의 위협이 물러가는
하나님의 평강이 이 땅 가운데 가득하게 하옵소서.
분열과 거짓을 꾀하는 자들이 물러가고,
공의와 사랑이 나라의 뿌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질병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기억하소서.
기력이 쇠한 노인들,
약해진 자녀들,
병상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들의 이름을
주님께서 아시사 친히 위로하여 주시고,
하늘의 평강으로 안아 주옵소서.

또한 삶의 무게에 눌려
물질의 가난 속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심과 함께
영혼의 넉넉함도 허락하여 주시며,
가정마다 기도의 재단이 무너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6월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다가올 7월의 시간도
주의 손에 맡겨드리오니
폭염과 더위 속에서도 영혼은 메마르지 않게 하시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기도는 식지 않게 하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령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게 하옵소서.
성가대의 찬양 위에 하늘의 감격을 부어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하늘의 권능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며,
듣는 저희의 마음에는 회개의 감동과
순종의 결단이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의 전에서 드리는 이 시간이
생명의 시간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만남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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