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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강좌

[맞춤법] 쫓다 좇다

by 아직은여름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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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다와 좇다의 차이

쫓다는 형사가 범인을 쫓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좇다는 꿈을 좇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 엄마는 아들을 쫓아 학원에 따라갔다.
  • 아들은 꿈을 좇아 학원을 다녔다.

 

쫓다

'쫓다'는 무엇인가를 따라가는 행위나 추격, 또는 내보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 원영이는 방과 후 논에 가서 새를 쫓았다.
  • 무당은 귀신을 김서방에게서 귀신을 쫓아냈다.
  • 민수는 복작한 생각을 좇아내며 공부를 했다.
  • 점심을 먹으니 피곤해 잠이 쏟아졌지만 혜영은 잠을 쫓아내기 위해 커피를 마셨다.

 

좇다

좇다는 비전이나 이상, 목표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 아들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좇아 집을 팔지 않기로 했다.
  • 부천시는 의회의 의견을 좇아 다리를 정비하기로 했다.
  • 사람은 누구나 편한 곳을 좇아가기 마련이다.
  • 김서방은 기러기가 북쪽으로 무리 지어가는 모습을 좇고 있었다.

 

저는 쫓다는 명확한 대상을 추격, 따라가는 것으로 보고, 좇다는 '좋다'처럼 좋아서 생각이나 이념, 의견을 따라가는(순종)하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좋다는 긍적이고 좋은 느낌이고, 쫓다는 부정적이고 명확한 대상을 따라가는 구체적 행위가 강합니다.

 

논리를 따르다 = 논리를 좇다 쫓다 / 답은 좇다.

음주 운전을 하는 앞차는 따라갔다. / 쫓아갔다. 좇아 갔다. / 답은 쫓아갔다.

 

쫓다와 좇다의 구분을 저는 '좇다'가 좋아서 좇아가는 것이라 '좋다'로 해석합니다. 그럼 ㅉ과 ㅈ이 명확히 구분이 되거근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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