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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대학 리포트] 서평 잘 쓰는 법

by 아직은여름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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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잘 쓰는 법

오늘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과제물로 주어지는 서평 쓰기를 알아봅시다. 어떻게 하면 서평을 잘 쓰는지, 빠르게 쓰는지 등을 알려드립니다. 고등학교 때는 잘 쓰지 않은 글쓰기를 대학에 가면 리포트니 서평이니 서술형 과제물이니 하면서 정말 많은 글을 씁니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처음엔 어떻게 쓰는지를 몰라 힘들어합니다. 오늘은 서평 리포트를 어떻게 하면 잘 쓰는지 알려드립니다.

 

 

교수님의 의도를 잘 파악한다.

 

서평 쓰는 데 교수님의 의도가 중요할까요? 그냥 서평만 쓰면 안 될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똑같은 책으로 서평을 써도 의떤 의도로 서평을 요구하는지를 알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교수님이 요약에 중심을 두라고 하는 건지, 요약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더 많이 쓰라든지의 주문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파악하고, 적어야 한다는 것이죠.

 

책의 전체 주제를 찾아 보세요.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알아야 서평이 쉽습니다. 단지 원자재를 소개하는 글인지, 아니면 어떻게 하면 환자를 잘 맞이할 수 있는지에 관한 책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목적과 의도를 안다면 서평 하기가 쉬울 겁니다. 소설이 아닌 이상 대분의 책은 서두 또는 머리말 들어가는 글 등에 자신의 무엇을 썼는지, 아니면 어떤 이유로 책을 쓰게 되었는지 등을 소개합니다. 이 부분을 유심히 읽어 봐야 합니다. 서두에 없다면 후기나 뒷부분에 정리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서평을 잘 쓰려면 저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의 줄거리나 흐름을 간단하게 적어 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쓰려고 하지 말고 간략하게 쓴 다면 차근차근 채워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몇 문장으로 책을 요약해 보시면 좋습니다.

 

이 책은 사업에 실패하고 낙심하여 부산의 태종대로 향하는 철수와 친한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여 친구의 고향인 부산으로 가는 소영이가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위로하면서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자동차가 있다. 하지만 내연기관차는 점점 전기차로 인해 입지가 좁혀지고 있다.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비교하여 미래에는 전기차로 교체될 것을 주장하는 책이다.

 

책의 주제와 줄거리를 알고 있어야 정확하게 글을 쓸 수가 있습니다.

 

책의 줄거리 요약하기

 

교수님마다 서평 방식을 달리 요구합니다. 어떤 교수님은 요약을 80% 정도 하고 20% 정도만 자신의 생각을 적으라고 합니다. 어떤 교수님은 요약을 일절 하지 말고 주제에 맞게 반론이나 자신의 생각대로 풀어 써오라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대체로 대학교 1학년 때는 요약을 많이 시킵니다. 책 요약을 잘해야 앞으로 리포트나 논문을 잘 쓰기 때문입니다. 요약할 때는 앞서 말한 책의 주제와 줄거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줄거리를 요약할 때는 사건의 변화를 주목해야 합니다. 소설의 경우 사건 중심으로 사람들의 동선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철수와 소영이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과정을 말해 봅시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부산으로 가게 된 동기를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부산이 고향이 영희는 소영이는 어릴 때부터 영희와 친했다. 영희가 서울 ㄱ대로 입학하면서 어릴 적 서울에 올라와 있던 소영이와 다시 만나게 된다. 반갑게 지내던 어느 날 영희가 남자 친구와 이별한 후 부산으로 내려간다며 내려갔다. 하지만 다음날 영희의 어머니로부터 영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소영이는 깜짝 놀라 부산으로 내려가게 된다.

 

 

많은 사건이 있고, 일들이 있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잡아낼 수 있는 부분만을 간추려 정리해야 한다. 즉 영희가 서울에 올라와 소영이는 만나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카페도 다니는 등의 이야기들은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넣고 싶다면 한 문장에 간략하게 정리하면 된다. 이처럼 줄거리는 전체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요약하는 수준이어야 한다.

 

비평하기

 

비평은 비판이 아니다. 책의 내용, 또는 주장에 대해 서평자가 동의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동의할 때는 그냥 나는 동의한다가 아니라 저자가 주장한 것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나도 동의한다고 적어야 한다. 반대의 경우도 저자의 주장을 제시하고 자신은 왜 반대하는 지를 적으면 된다.

 

저자는 환경오염과 정비의 불편으로 인해 내연기관차는 점점 줄어들고 전기차로 교체될 것이라고 말한다. 나도 미래에는 대부분의 차가 전기차로 교체되는 것을 동의한다. 하지만 환경오염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전기차도 내연기관처럼 수많은 오염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퇴고하기

 

퇴고할 때는 교수님이 제시한 가이드 라인을 반드시 참고하여 맞게 수정해야 합니다. 일반 한글은 포인트가 10이지만 어떤 교수님은 11이나 12로 수정하거나 여백을 제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실수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교수님은 앞 최상단에 이름 학번 만쓰고 표지를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가 표지를 정말 멋있게 해서 붙였습니다. 그 친구는 좋은 점수를 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더 낮은 점수를 받고 화가나 교수님께 상의했더니 표지를 붙여서 -5점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사소한 곳에서 점수가 깎이는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프린트하기 전 반드시 그런 부분을 실수하지 않도록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멋진 서평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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